“더 높은 곳으로 성장”… 베이비몬스터, 미니 2집 ‘WE GO UP’으로 10일 컴백한다
– 베이비몬스터, 신보 ‘WE GO UP’으로 컴백
– 다채로운 장르+액션 MV로 퍼포먼스 확장
– 멤버별 감정 몰입으로 음악 해석력 강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루카·파리타·아사·아현·라미·로라·치키타)가 두 번째 미니앨범 ‘WE GO UP(위 고 업)’ 발매를 앞두고 앨범의 방향성과 포인트를 직접 전하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를 마쳤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1시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2집 ‘WE GO UP’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E GO UP’을 포함해 ▲PSYCHO ▲SUPA DUPA LUV ▲WILD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강렬한 힙합 사운드와 함께 퍼포먼스·비주얼 측면에서도 확장된 콘셉트를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월드투어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앨범 준비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하며 팀의 음악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해 루카는 팬들과 직접 무대에서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밝혔고, 아사는 설렘과 긴장의 반복 속에서 앨범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파리타는 “멋진 모습과 좋은 곡들이 많다”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로서의 목표와 방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멤버 아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로라는 이전과는 다른 음악 스타일을 시도했으며, 아사는 감정을 담아내는 표현력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치키타는 녹음 당시부터 퍼포먼스 무대를 떠올릴 만큼 곡의 에너지가 강렬했다고 언급했다.
타이틀곡 ‘WE GO UP’은 빠른 비트와 파워풀한 랩 파트가 인상적이며, 아현은 2절 초반 랩 파트를 킬링 구간으로 꼽았다. 로라는 후렴구에서 몰입감이 극대화된다고 전했다. 퍼포먼스 구성에 대해서는 아사가 동작 하나하나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으며, 아현은 멤버 각자의 파트를 살린 구성으로 완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포인트 안무는 코러스 부분에서 팔을 들고 숫자 ‘1’을 만드는 동작이며, ‘WE GO UP’이라는 앨범 타이틀의 의미처럼 상승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로라는 팬들이 이 같은 상징적 안무를 찾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영화적 구성과 함께 액션 장면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루카는 “직접 액션신을 촬영한 것이 새로웠다”고 했으며, 치키타는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들이 많다”며 색다른 연출에 주목했다.
수록곡 ‘PSYCHO’는 거친 톤의 보컬과 퍼포먼스를 담은 곡으로, 아사는 무대에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UPA DUPA LUV’는 아련한 분위기의 트랙으로 파리타가 개인적으로 애정을 갖는 곡이며, 루카는 컨트리 팝 장르의 ‘WILD’가 색다른 음악적 시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 멤버들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모든 수록곡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파리타는 연말 무대에 다시 한 번 오를 기회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아사는 “무대를 즐기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기를 바랐고, 치키타는 “무대 장인”이라는 표현을 희망했다. 아현은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첫 월드투어를 마친 소감으로는, 루카가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팬들과 소통한 경험을 강조했고, 아현은 투어의 감동이 지금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치키타는 글로벌 팬들의 응원을 직접 들으며 진정한 아티스트의 자각을 느꼈다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앨범과 무대를 통해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파리타는 직접 소통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로라는 이번 앨범으로 올해를 강렬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