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전국 어디서나”…배달의민족, 배민클럽 전국으로 서비스 확대
– 2월 4일부터 전국 서비스 확대
– 현재 주요 광역시에서 운영 중
– 2천 원 돌려주는 이벤트 실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배달의민족의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이 내달부터 제주도와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배민클럽 가입자는 전국 어디에서든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월 4일부터 배민클럽 신규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뉴스1이 단독 보도했다.
배민클럽은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제 서비스로, 가입자는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다건배달)을 이용하면 무료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집배달(단건배달) 이용 시에는 무료배달 대신 배달비 할인이 적용된다. 지난해 6월 무료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배민클럽은 같은 해 9월 유료 서비스로 정식 출시됐다. 현재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세종 등 주요 광역시에서 운영 중이다.
2월부터는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제주도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확장에 맞춰 배민은 입점 가게에 대한 마케팅 지원도 진행한다.
가게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포가 배민클럽 옵션을 최초 설정하고 14일간 유지하면, 주문 건당 2,000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클럽 전국 확장이 고객과 가게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만족과 플랫폼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상품구조를 개선하고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배민클럽을 통해 고객의 배달비 부담을 줄이고, 가게의 재주문율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