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으로 이어진 서사”…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 애니메이션 공개
– 방탄소년단, ‘아리랑’ 애니메이션 영상 공개
– 1896년 녹음 기록 모티브, 20일 정규 5집 발매
– 단체 사진 첫 공개, 21일 광화문 컴백 라이브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의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빅히트 뮤직은 13일 오전 11시 방탄소년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앨범 아리랑과 연결된 애니메이션 영상을 올렸다. 이번 영상은 신보의 핵심 정서를 먼저 꺼내 보이는 콘텐츠이자, 앨범이 품은 한국적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업이다.
애니메이션은 1896년 축음기 앞에 모인 일곱 청년의 장면으로 문을 연다. 태엽이 돌아가자 한국 대표 민요인 아리랑 선율이 흐르고, 이후 이들은 거대한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타국에서 노래를 녹음하고 현지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배경이 현대로 바뀌면 무대 위 방탄소년단이 등장하고, 보라색 불빛으로 채워진 공연장에서 관객의 환호 속에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영상의 끝은 음악으로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이 광화문 앞에 선 장면으로 닫힌다.
이번 영상의 출발점은 1896년 미국 워싱턴에서 아리랑이 처음 녹음됐다는 기록이다. 빅히트 뮤직은 이 역사적 장면을 모티브로 삼아,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려온 방탄소년단의 흐름을 영상 안에 겹쳐 담았다. 또한 아리랑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곡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고, 더 많은 이들이 가사를 찾아보며 노래에 담긴 한국 고유의 정서를 느끼길 바란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애니메이션과 함께 정규 5집 아리랑의 단체 사진도 처음 공개했다. 멤버들은 영상 속 일곱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앨범의 분위기와 연결된 이미지를 함께 드러냈다.
신보의 윤곽도 함께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다섯 번째 정규앨범 아리랑을 발매하며,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에는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담은 14곡이 실린다. 발매 다음 날인 21일에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THE COMEBACK LIVE|ARIRANG(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열고, 이 무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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