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펼쳐지는 컴백”…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일정 확정
– 방탄소년단, 광화문광장에서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 성사
– 신곡 ‘아리랑’ 흥행 조짐·정규 5집 메시지 중심 구성
– 서울시, 공연 안전·숙박·체험까지 도심 종합 대책 마련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완전체 컴백 무대를 오는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22일, 제1회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통해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이 신청한 ‘BTS 2026 Comeback Show @ Seoul’ 공연에 대해 조건부 사용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건에는 안전관리계획 심의 통과를 비롯해 관람객 퇴장 시 혼잡 완화, 도심 교통혼잡 최소화 등의 사항이 포함됐다.
공연은 오는 3월 21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약 1만 8,000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주최 측은 경복궁과 숭례문 일대 공간 활용과 관련해 국가유산청에도 별도 신청을 마친 상태다.
서울시는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 종로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관람객의 안전을 우선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장 인근 숙박업소를 포함한 서울시내 691개소에 대한 요금 인상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현장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서울을 찾는 팬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공연 일정에 맞춰 서울 곳곳에 웰컴 분위기를 조성하고, K팝 및 한류 콘텐츠가 결합된 이벤트로 관광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완전체로 복귀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단체 음반으로, 총 14곡이 수록된다.
신보 ‘아리랑’은 발매 전부터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21일, 해당 앨범이 ‘카운트다운 차트 글로벌’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차트는 앨범 또는 싱글의 사전 저장(Pre-save) 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 대중의 관심도를 집계하는 지표다.
방탄소년단은 사전 저장 시작 이틀 만에 1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나흘 만에 200만 건을 넘기며 빠르게 수치를 끌어올렸다. 또한 ‘톱 100 카운트다운’ 차트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현재까지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은 프리세이브 기록은 600만 건으로, 이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2집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이 보유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앨범에 대해 “팀의 현재를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며 “전곡에는 데뷔 이후 꾸준히 음악으로 이야기를 전달해 온 방탄소년단의 메시지가 담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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