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 명 광화문 집결 예정”…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에 경찰 총력 대응
– 방탄소년단, 3월 21일 광화문 광장서 컴백 라이브 개최
–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 포함 온·오프라인 동시 송출
– 경찰 26만 명 예상하며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적용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3월 21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을 개최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연 일정을 공지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전날인 20일 발매하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을 비롯해 다수의 무대를 선보인다. 총 14곡이 수록된 정규 5집은 한국의 대표 민요를 제목으로 삼아 팀의 정체성과 멤버들이 느끼는 정서를 담았다.
업계에 따르면 멤버들은 월대에서 시작해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 광장 중앙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광화문을 거쳐 근정문, 흥례문을 지나는 오프닝 연출도 예상했다.
관람 구역은 위버스 글로벌 예약 구매자 대상 응모 및 사전 예매 티켓 소지자만 입장할 수 있다. 관람석은 스탠딩과 지정 좌석으로 운영되며, 지정석은 무대 연출과 안전 구조물로 인해 시야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구역은 현장에 마련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관람 구역 외 공간은 현장 안전 관리 지침에 따라 일부 통행이 제한된다.
오프라인 티켓 예매는 23일 오후 8시 놀(NOL) 티켓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20일 오전 10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행사 안전대책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경찰은 이번 공연에 추천 선정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대 26만 명의 시민이 광화문 일대에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청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경로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단계적·체계적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중이다. 행사 구역을 인파 위험도 및 이동 가능 정도를 고려해 4개 구역(코어·핫·웜·콜드)으로 구분했다. 직접 관람이 가능한 구역 외곽에 인파 관리선을 설정하고 지정된 통로 29개소를 통해 관람객이 유입되도록 해 공연장 내 인파 밀집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적용한다.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경찰은 교통공사 측에 광화문, 경복궁, 시청역 3개 지하철역에 대해 행사 당일 선제적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경찰은 매크로 이용 티켓 부정 예매, 암표 거래 등 기초 질서 문란 행위는 물론 성범죄, 절도 등 치안 전 분야에 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한다.
행사 당일 공연장으로 이용되는 세종대로뿐 아니라 행사장 주변 새문안로, 종로, 사직로, 율곡로 또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경찰은 정확한 통제 시간이 확정되는 대로 도로 전광표지판 현출 등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남은 한 달간 주최 측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완성도 높은 종합안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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