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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어디감?”… 방시혁, 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와 단체 사진 공개

– 하이브 방시혁, 인스타에 걸그룹들과 단체사진 공개
– 르세라핌 콘서트 현장서 촬영… 뉴진스는 제외
– 법원, 뉴진스 독자활동 제한하는 가처분 인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하이브(HYBE) 방시혁 의장이 최근 소속 걸그룹들과 함께한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르세라핌, 아일릿, 캐츠아이와 함께 사진찍은 방시혁(사진=방시혁 인스타그램)

방 의장은 22일 인스타그램에 “United!”라는 문구와 함께,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 멤버들이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며 하이브 레이블의 결속력을 드러냈다. 각 그룹과 레이블명을 해시태그로 언급한 뒤 마지막엔 ‘#ONETEAM’을 추가해 통합된 팀 정체성을 강조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지난 19~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현장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하이브의 차세대 걸그룹들이 대거 집결했으며, 방 의장 역시 직접 무대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단체 사진에서 하이브 산하 어도어 소속인 뉴진스는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독자 행보에 나섰고, 기존 팀명 대신 ‘엔제이지(NJZ)’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을 예고했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달 21일 이를 인용하며 어도어의 전속계약 효력을 인정했다. 당시 재판부는 “계약 해지를 정당화할 만한 사유가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뉴진스가 독자적으로 활동하거나 제3자를 통한 연예활동을 하는 행위를 전면 제한했다.

뉴진스 측은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가 이를 기각하면서 법원의 결정은 사실상 확정됐다. 법원은 “이 사건 가처분 결정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재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본안 소송에서 전속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다투겠다는 계획이지만, 법원 결정에 따라 당분간 방송 출연이나 광고 계약을 포함한 모든 연예활동은 제한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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