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딜러가 기획”… 미니 코리아, 20주년 맞춤형 모델 4종 공개

– 미니, 국내 진출 20주년 기념 딜러 에디션 4종 온라인 한정 출시
– 뉴 미니 쿠퍼 C 5-도어 기반, 인사이트 반영해 디자인·사양 구성
– 외장 색상·트림·주행 보조 기능까지 테마별 특화된 개성 강조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미니 코리아가 브랜드의 국내 상륙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한정 모델 ‘미니 코리아 20주년 딜러 에디션’을 11일 오후 3시부터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 이 에디션은 국내 공식 딜러 4곳이 직접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해 기획한 것으로, 차별화된 구성과 개성을 강조한 4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번 딜러 에디션은 뉴 미니 쿠퍼 C 5-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각 딜러사가 실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외장 색상 ▲디자인 요소 ▲편의 사양 등을 맞춤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가 강조해 온 ‘개인화’ 전략과 함께 고객 경험을 정밀하게 구현한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를 이룬다.

총 4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딜러 에디션은 ▲도이치모터스의 ‘비기닝 에디션’ ▲바바리안모터스의 ‘브리즈 에디션’ ▲동성모터스의 ‘해운대 에디션’ ▲코오롱모터스의 ‘엣지 에디션’이다. 각 에디션은 미니의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인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한정 판매되며, 디자인 콘셉트와 사양 구성 모두 딜러사별 개성을 반영했다.

‘비기닝 에디션’은 나누크 화이트와 인디고 선셋 두 가지 외장 색상을 적용하고, 회색 17인치 U-스포크 경량 휠을 통해 산뜻한 인상을 강조했다. 기본 트림은 쿠퍼 C 5-도어 에센셜이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운전자 중심 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브리즈 에디션’은 여름의 청량함을 표현한 오션 웨이브 그린 컬러가 적용되며,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를 포함해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드라이브 레코더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실용적인 운전자 보조 사양이 구성돼 디자인과 기능의 균형을 갖췄다.

‘해운대 에디션’은 기존 쿠퍼 C 모델에 없던 페이버드 트림을 기반으로 구성되며, 고급감을 더한 인디고 선셋 블루 외장 색상과 18인치 나이트 플래쉬 스포크 투톤 휠이 적용된다. 또한, JCW 스포츠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톱&고 지원), 차로 유지 보조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를 기본 포함해 최상급 편의성과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엣지 에디션’은 클래식 트림을 바탕으로, 오션 웨이브 그린 외장에 화이트 루프 조합을 통해 감각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17인치 패러렐 스포크 투톤 휠을 비롯해 크리스탈 도어핀, 키 트림 등 내외장 디테일 요소를 추가하며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동일하게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f·m를 발휘하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조합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초로 측정됐다.

편의사양은 전 모델 공통으로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 7가지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LED 헤드라이트, 열선 시트, 컴포트 액세스, 2존 자동 공조장치 등이 포함돼 쾌적한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미니 코리아는 이번 한정판 구매자에게 미니 20주년 기념 엠블럼 ‘미니이십’을 반영한 고뱃지, 휠캡, 스티커 등을 별도로 제공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높였다.

에디션별 가격은 다음과 같다. ‘비기닝 에디션’은 3,920만 원, ‘브리즈 에디션’은 3,990만 원, ‘해운대 에디션’은 4,490만 원, ‘엣지 에디션’은 4,290만 원으로 책정됐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미니 코리아는 이번 딜러 에디션을 시작으로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및 에이스맨을 포함한 다양한 기념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고객 중심의 맞춤형 경험 확대와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