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날의 설렘”… 멜로망스, 새 앨범 ‘로망스 익스프레스’ 발매
– 기차 여행처럼 사랑과 꿈을 담은 여섯 곡 수록
– 봄 시즌 감성 저격하며 ‘멜로망스팝’ 장르 확장
– 5월부터 전국 10개 도시 투어로 팬들과 만남 예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멜로망스가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남성 듀오 멜로망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로망스 익스프레스'(Romance Express)를 발매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로망스 익스프레스’는 사랑과 꿈을 주제로 한 여섯 곡을 마치 기차 여행처럼 구성한 앨범으로, 잊고 있던 일상 속 낭만을 되살려준다. 멜로망스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특유의 감성과 음악적 색채를 한층 확장시켰다.
타이틀곡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는 평범한 일상이 연인과 함께일 때 특별해진다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 스윙 리듬이 어우러진 밝고 경쾌한 분위기는 봄날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한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을 담아, 음원 발매 전부터 따뜻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지는 수록곡 ‘괜찮아 사랑해’는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사랑하겠다는 진심 어린 고백을 담았다. 정동환이 연주한 ‘Blooming’은 현악기와 피아노 트리오 편성으로 봄날의 생명력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꽃잎’은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을 한 편의 시처럼 묘사했다. 또 ‘우리의 축배’는 재즈풍 스윙 리듬과 브라스 사운드를 활용해 찬란한 밤을 그려냈으며, ‘Your Way’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멜로망스의 응원가다.
멜로망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한 ‘멜로망스팝’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다가오는 봄 시즌을 대표할 수 있는 감성으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멜로망스는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로망스 스테이션'(Romance Station)의 막을 올린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고양, 울산, 수원, 창원, 성남,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새 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이번 투어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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