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과 공동 개발”… 만다리나덕, ‘에어 크루’ 컬렉션 출시
– 만다리나덕, 대한항공 협업 ‘에어 크루’ 라인 정식 출시
– 경량·방수·수납 강화한 여행 특화 7종 구성
– 승무원용 설계 기반, 일반 소비자용으로 제품화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만다리나덕이 대한항공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 승무원 전용 크루백에서 착안한 소비자용 ‘에어 크루(Air Crew)’ 컬렉션을 출시했다. 전문 승무원용 캐리어에 적용된 기능들을 일상 여행자들을 위한 제품에 반영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만다리나덕은 대한항공 승무원 캐리어 공동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현장 중심의 기능성과 설계를 기반으로, 이를 일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에어 크루 라인을 선보였다. ‘에어 크루’ 컬렉션은 소프트 케이스 러기지를 중심으로 ▲토트백 ▲가먼트백 ▲백팩 ▲브리프케이스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이 라인은 실제 비행 환경에서 검증된 기능성과 만다리나덕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함께 담아냈다.
에어 크루 컬렉션은 기존 하드케이스 대비 뛰어난 경량성과 유연한 구조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지퍼 확장과 전면 포켓 구성으로 수납이 용이하며, 생활 방수 처리와 더불어 형태 유지력을 높여 이동 중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인 실루엣을 제공한다. 이 같은 구성은 승무원 업무환경에서의 실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돼, 일반 여행자들도 전문적인 솔루션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대한항공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프레떼, 그라프에 이어 만다리나덕과도 손잡고, 12월 1일부터 모든 승무원에게 해당 캐리어를 지급 중이다. 캐리어 선정 과정에서는 실용성뿐 아니라 브랜드 헤리티지도 고려됐다.
‘에어 크루’ 컬렉션은 19일부터 만다리나덕 공식 온라인 스토어,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및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여행 전문 브랜드로서의 방향성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여행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제품군을 꾸준히 개발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eonwoomi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