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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8점 차 유지”… 리버풀, 빌라와 치열한 접전 끝에 2-2무승부

– 빌라에 선제골 허용한 리버풀, 후반 동점골로 승점 1점 추가
– 누녜스 결정적 찬스 무산… 리버풀, 빌라와 무승부
– 리버풀, 두 경기 연속 승리 실패… 아스널과 격차 유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리버풀 vs 아스톤 빌라(사진=리버풀FC)

리버풀은 2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18승 7무 1패(승점 61)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8점이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가 골문을 지켰으며, 수비진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배치됐다. 미드필드에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커티스 존스가 나섰으며, 공격진에는 도미닉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 디오고 조타가 선발로 출전했다.

홈팀 아스톤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키고, 루카 디뉴, 타이론 밍스, 악셀 디사시, 안드레스 가르시아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드는 유리 틸레만스, 존 맥긴이 맡았고, 2선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마르코 아센시오, 모건 로저스가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올리 왓킨스가 나섰다.

▲리버풀 vs 아스톤 빌라(사진=리버풀FC)

경기는 리버풀이 주도했다. 전반 29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빌라 수비수 가르시아의 패스 미스를 조타가 가로챘고, 문전으로 침투한 살라에게 패스했다. 살라는 여유롭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빌라는 전반 3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스 안 혼전이 벌어졌고, 흐른 공을 틸레만스가 강하게 차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리버풀 vs 아스톤 빌라(사진=리버풀FC)

빌라는 이어 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디뉴가 올린 크로스를 왓킨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리버풀은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6분 리버풀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살라가 수비를 제친 뒤 내준 패스를 알렉산더-아놀드가 강하게 슈팅했고, 공은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로 이어졌다.

▲리버풀 vs 아스톤 빌라(사진=리버풀FC)

이후 리버풀은 맹공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23분 브래들리가 찔러준 공을 소보슬러이가 반대편으로 연결하며 누녜스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빌라도 후반 36분 램지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효가 됐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리버풀 vs 아스톤 빌라(사진=리버풀FC)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2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유지했으나,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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