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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말고 남아 줘!”… 리버풀, 레알의 영입 시도 이기고 아놀드 재계약 성공할까?

– 2025년 6월 계약 만료되는 알렉산더 아놀드
– 레알 마드리드 아놀드와 공식 접촉 개시
– 리버풀 계속해서 아놀드와 재계약 협상 중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하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렉산더 트렌트 아놀드(사진=LiverpoolFC)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반 레알이 이적료를 제시하며 리버풀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리버풀의 즉각적인 거절로 무산됐다. 이에 레알은 자유계약 방식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알렉산더 아놀드가 공식적으로 접촉할 예정”이라며, “레알은 그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을 통해 알렉산더 아놀드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1순위로 두고 집착에 가까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트렌트 아놀드(사진=LiverpoolFC)

알렉산더 아놀드와 리버풀의 재계약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계약 만료 6개월 미만으로 접어든 그는 보스만 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스페인 매체 ‘ESPN 스페인’과 ‘마르카’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이미 리버풀에 전달했으며, 계약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반면,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아직 사전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며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오른쪽 풀백 자원 보강이 시급하다. 주전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루카스 바스케스가 대체하고 있으나, 수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 특히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바스케스의 부진이 뼈아픈 패배로 이어지며, 풀백 보강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레알은 앞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보스만 룰을 이용해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전력이 있다. 이번 여름에도 아놀드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를 추가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렉산더 트렌트 아놀드(사진=LiverpoolFC)

특히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이적 가능성은 이적시장에서 우세한 전망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러한 레알의 전략은 이적료를 회피하려는 행태로 비판받고 있다.

리버풀은 여전히 알렉산더 아놀드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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