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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빌보드 톱10”… 르세라핌, 5집 ‘HOT’으로 또 기록 세웠다

– 정규·미니 4연속 빌보드 톱10 진입… 4세대 K팝 유일 성과
– 한터·써클·애플뮤직·빌보드까지… 글로벌 흥행 굳히기
– 르세라핌, 4월부터 첫 월드투어… 3부작 프로젝트 피날레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또 한 번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K팝 걸그룹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3일(현지시간),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이 ‘빌보드 200’ 9위로 진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르세라핌 5th 미니 HOT사진쏘스뮤직
▲르세라핌 미니 ‘HOT'(사진=쏘스뮤직)

이번 기록으로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네 장의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톱10에 올린 팀이 됐다. 앞서 정규 1집 ‘UNFORGIVEN’(6위), 미니 3집 ‘EASY’(8위), 미니 4집 ‘CRAZY’(7위)가 차례로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발매한 미니 2집 ‘ANTIFRAGILE’은 14위로 데뷔하며 데뷔 6개월 만에 해당 차트에 진입, 최단기간 K팝 걸그룹 차트인 기록도 세웠다.

빌보드에 따르면 ‘HOT’의 총 집계 판매량은 약 4만 5,500장으로, 이 중 음반 실물 판매량은 3만 8,500장, SEA(스트리밍 환산 수치)는 약 7,000점이다. 이로 인해 ‘톱 앨범 판매차트’에서는 1위로 데뷔하며 높은 팬덤의 구매력을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이번 신보를 통해 음원 차트에서도 고르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타이틀곡 ‘HOT’은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 한국’ 3위(3월 20일 자), 스포티파이 주간 재생수 1023만 회(3월 14일~20일 집계)로 K팝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글로벌 차트인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146위에 올랐다.

국내 피지컬 차트에서도 흥행이 이어졌다. ‘HOT’은 한터차트(3월 10일16일)와 써클차트(3월 9일15일) 주간 앨범 차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과 로컬 양쪽 모두에서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줬다.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을 통해 미니 3집 ‘EASY’, 미니 4집 ‘CRAZY’와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완결을 알렸다. 오는 4월부터는 인천을 시작으로 ‘2025 르세라핌 월드투어 ‘EASY CRAZY HOT’’을 개최한다.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르세라핌다운 지금 이 순간을 뜨겁고 재미있게” 나누겠다는 포부다.

한편, 르세라핌은 ‘빌보드 200’ 네 작품 연속 톱10 진입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유이한 K팝 걸그룹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성과는 앞서 트와이스가 기록한 바 있으며, 4세대 그룹 중에서는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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