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팝 vs 디스코팝=상반된 매력”… 르세라핌, 싱글 1집 ‘SPAGHETTI’ 트랙 샘플러 2종 공개

– 르세라핌, 싱글 1집 ‘스파게티’ 트랙 샘플러 공개
– 펑크팝·디스코팝 두 곡, 대비되는 콘셉트로 구성
– 이색 연출·비주얼 영상으로 몰입도 극대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이 싱글 1집 ‘SPAGHETTI(스파게티)’의 트랙 샘플러 2종을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영상은 각각 얼터너티브 펑크 팝, 디스코 팝 장르의 일부 음원과 함께 독특한 콘셉트를 담은 3D 캐릭터로 구성됐다.

르세라핌은 1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를 통해 싱글 1집 ‘스파게티’의 트랙 샘플러 영상 2편 ‘SAMPLER PLATTER’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3D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제작돼, 다섯 멤버를 형상화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 영상은 얼터너티브 펑크 팝 장르의 트랙을 배경으로 한다. 세탁기 속에서 스파게티가 돌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해, 분홍 롱스커트와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시선을 끈다. 해당 스타일링은 15일 공개된 ‘WEIRD GARLIC(위어드 갈릭)’ 콘셉트 이미지와 연계된다. 영상 말미에는 터지는 세탁기 속에서 튀어나온 스파게티 소스가 주변을 가득 채우며 몰입감을 더했다.

두 번째 영상은 디스코 팝 기반의 리듬감 있는 트랙과 함께 전개된다. 이번에는 주황색 머리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는 13일 공개된 ‘CHEEKY NEON PEPPER(치키 네온 페퍼)’ 콘셉트를 시각화한 것이다.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주방기구가 무중력 상태로 떠오르거나 소스통이 폭발하는 등 비현실적인 연출이 더해졌다.

르세라핌의 첫 번째 싱글 ‘스파게티’는 오는 2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특별 방송 ‘스파게티, 지구를 감다’가 방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컴백을 기념해 제작된 콘텐츠로, 멤버 전원이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는 개그우먼 엄지윤의 부캐릭터 ‘엄지훈남’과 나폴리 맛피아 활동 중인 셰프 권성준이 함께 출연해 요리 콘텐츠 형식을 가미했다. 제작진은 이번 컴백과 연계해 ‘세계 스파게티의 날’ 제정에 대한 염원을 담은 콘셉트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