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아이돌 중 최고 성적”… 르세라핌,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350만 명 기록
–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350만 명 돌파하며 글로벌 영향력 확인
– 르세라핌, 올해에만 5곡이 억대 스트리밍 기록, 누적 12곡 달성
– 미니 5집 ‘Hot’, 활동 종료 후에도 매일 34만 회 재생 인기 이어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이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9일, 르세라핌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수 1,350만 2,4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최근 28일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 결과다.
르세라핌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BLACKPINK), 트와이스(TWICE)에 이어 K-팝 그룹 중 네 번째로 높은 청취자 수를 기록하며 4세대 아이돌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소속사는 이들이 2022년 데뷔 이후 단기간에 K-팝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스포티파이에서 총 12곡의 스트리밍 1억 회 이상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만 5곡이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올랐다.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는 4억 회, 미니 3집 수록곡 ‘Smart’와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는 각각 3억 회를 넘어섰다. 데뷔 앨범 수록곡 ‘Sour Grapes’는 2억 회, 미니 2집 수록곡 ‘Good Parts (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는 1억 회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3월 공개한 미니 5집 타이틀곡 ‘Hot’은 공식 활동 종료 이후에도 매일 약 34만 회씩 꾸준히 재생되며, 곧 1억 회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리스트’ 상·하반기 부문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는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청취자를 기준으로 집계한 순위다. 상반기에는 ‘Easy’가 4위, ‘Smart’가 3위를 차지했으며, 하반기에는 ‘Crazy’가 7위에 올라 4세대 걸그룹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아시아’를 개최한다. 19~20일 타이베이, 25~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 총 5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타이베이와 홍콩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돼 각각 한 차례씩 공연을 추가했고, 마닐라와 싱가포르 역시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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