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부터 리버스까지”…데뷔 14주년 의미 전한 엑소
– 엑소, 데뷔 14주년 맞아 팬들에 감사 전해
– 1월 리버스로 8번째 밀리언셀러 달성
– 10~12일 KSPO돔 콘서트로 재회 예고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엑소(EXO)(수호·레이·찬열·디오·카이·세훈)가 데뷔 1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6년 4개월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를 앞둔 소감도 함께 밝혔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LOVE ME RIGHT(러브 미 라이트)’, ‘Monster(몬스터)’, ‘Tempo(템포)’, ‘Love Shot(러브 샷)’ 등 대표곡을 잇달아 내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K팝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올해 1월 정규 8집 ‘REVERXE(리버스)’로 2년 6개월 만에 컴백한 뒤 그룹 통산 8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국내외 음반·음원 차트 1위와 음악방송 5관왕 그랜드슬램까지 거머쥐며 다시 한번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데뷔 기념일과 맞물려 엑소는 4월 10~12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EXO PLANET #6 – EXhOrizon(엑소 플래닛 #6 – 엑소라이즌)’의 시작을 알린다. 새 콘서트는 6년 4개월 만에 열리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멤버들은 먼저 14주년 소감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돌아봤다. 수호는 “’History(히스토리)’ 뮤직비디오를 찍는 날이요. ‘아 내가 TV에서 보던 그런 촬영장에서 이제 드디어 뮤직비디오를 찍는구나…’하면서 연습생 기간을 생각하며 감상에 젖어 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찬열은 “늘 이런 질문을 받으면 여전히 데뷔 쇼케이스에서 했던 ‘History’ 무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14년이나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한결같이 사랑해 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큰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디오는 “한 해 한 해 계속 신기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을 해온 것도 그렇고, 계속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 것도 그렇고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하는 엑소 콘서트가 될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카이는 “14주년이라는 숫자가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돌이켜보면 많은 순간들이 있었고, 그 시간들을 엑소엘과 함께 걸어왔다는 게 가장 큰 의미인 것 같아요. 특정한 순간을 꼽기보다 무대 위에 서 있을 때마다 느끼는 그 공기와 팬분들의 눈빛이 항상 기억에 남아요. 그 순간들이 모여서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세훈은 “14년 동안 멤버들과 함께여서 감사합니다.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우리 엑소엘! 끝까지 지켜주고 믿어주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갈 데까지 가봅시다~”라고 인사했다.
오랜만에 열리는 콘서트를 앞둔 각자의 마음도 이어졌다. 수호는 “새로운 곡과 퍼포먼스도 있지만 ‘향수’라는 단어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14년 동안 했던 곡들을 2026년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고 재탄생시켜봤습니다. 엑소엘과 엑소가 하나가 되는 날일 테니, 예전 생각도 나면서 또 현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라고 설명했다. 찬열은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 다같이 의기투합해서 즐겁게 준비하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스포일러 한 단어는 ‘귀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디오는 이번 공연을 “추억이 가득한 공연”이라고 표현하며 “이유는 데뷔한 지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카이는 “오랜 기다려 주신 만큼 설레고 기대도 커요. 다시 같은 공간에서 팬분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콘서트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재회’인 것 같아요. 단순히 공연을 보여드리는 자리가 아니라, 그동안의 시간들을 다시 이어주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만큼 더 진심을 담아서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세훈은 “오랜만에 콘서트라 너무 설렙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콘서트 마지막 날이 마침 제 생일이기도 하고요. 후회 없이 무대하면서 그 시간을 모두 엑소엘과 즐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팬들에게 보내는 인사도 전했다. 수호는 “오랜 시간 동안 엑소를 사랑해 줘서 고맙고, 이 사랑에 익숙해지지 않고 항상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할게! 앞으로도 사랑하자!”라고 말했다. 찬열은 “늘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짧고 분명하게 전했다. 디오는 “항상 너무 감사하고, 제발 아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발!”이라고 말했다. 카이는 “변함없이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함께 더 많은 순간들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기다려 주신 시간보다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고맙고,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세훈은 “위아원 하자!”라고 인사를 남겼다.
jeonwoomi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