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우정과 밤샘 동행”… 우주소녀,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마쳐
– 우주소녀, 데뷔 10주년 유튜브 라이브 토크로 우정과 소통
– 신곡 ‘블룸 아워’·’미러’ 첫 언급과 대표곡·무대 에피소드 공유
– 바디 챌린지로 팀워크 재확인하며 10년 활동 되짚기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설아·엑시·보나·은서·다영·루다·여름·수빈·다원·연정)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온라인 토크 라이브를 열고 팬들과 기념일을 함께했다.

우주소녀는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주소녀 WJSN 10th ANNIVERSARY TALK LIVE’를 진행하며 공식 팬클럽 우정과 10주년을 기념했다. 라이브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오랜만에 개인 구호를 곁들인 인사로 화면을 채웠고,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면서 방송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최근 근황을 나누며 서로의 활약을 짚어 보았고, 멤버들은 각자의 활동을 칭찬하고 응원하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10년 차 그룹다운 호흡을 보여줬다.
사전에 받은 질문과 메시지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우정들의 사연이 이어졌다. 12살에 우주소녀를 좋아하기 시작해 고3이 됐다는 팬의 메시지부터, 앞으로도 활동을 이어가 달라는 소소한 소원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날 공개되는 신곡 ‘Bloom hour(블룸 아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연정이 다영과 이어지는 파트를 언급하며 함께 부르는 대목에서 좋은 에너지를 느끼며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보나는 ‘사랑의 총알’을 보내 달라는 요청에 직접 애교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이끌었고, 단체 인사를 보고 싶다는 메시지에는 음악방송에서 사용했던 공식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답했다.

데뷔 10주년의 의미를 짚는 질문도 더해졌다. 10년 뒤 데뷔 20주년을 맞은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에 대해 엑시는 또 다른 신곡 ‘Mirror(미러)’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하며 준비 중인 음악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공유하는 순서에서는 여름이 눈 오는 스키장에서 진행했던 무대를 떠올렸고, 이를 계기로 설아와 수빈은 연습생 시절 멤버들이 함께 스키장을 찾았던 일화를 자세히 풀어놓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우주소녀의 노래 가운데 인상 깊었던 곡을 묻는 질문에는 여러 곡이 언급됐다. 은서는 ‘우리의 정원’과 ‘너, 너, 너’를 대표 곡으로 꼽았고, ‘UNNATURAL(언내추럴)’ 활동 당시 객석에서 들렸던 독특한 응원법을 재연해 라이브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La La Love(라 라 러브)’와 ‘Boogie Up(부기 업)’ 등 활동곡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다영이 좋아하는 곡으로 ‘ROBOT(로봇)’을 선택하자 멤버들은 콘서트에서 해당 곡에 맞춰 선보였던 재치 있는 안무 에피소드를 말했다.
‘우리가 진짜 한 팀이라고 느꼈던 순간’을 돌아보는 대화에서는 팀워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보나는 최근 다영의 솔로곡 ‘body(바디)’ 챌린지를 함께 촬영하면서 우주소녀 특유의 춤선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장면을 보고 하나의 팀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엑시는 오랜만에 모였을 때도 예전 우주소녀 시절로 금세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팀의 결속을 체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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