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꽃 피운 우정”… 우주소녀, 스페셜 싱글 ‘블룸 아워’ 발표
– 우주소녀, 10주년 스페셜 싱글 ‘블룸 아워’ 발표
– 퀸덤2 우승부터 유닛·솔로까지 10년 활동 서사
– 팬덤 우정과 추억을 담아 팬에게 감사와 동행 약속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설아·엑시·보나·은서·다영·루다·여름·수빈·다원·연정)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싱글 ‘블룸 아워(Bloom hour)’를 발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5일 우주소녀가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블룸 아워를 공개하고, 데뷔 때부터 함께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고 밝혔다.
블룸 아워는 지난 10년 동안 공식 팬덤 우정과 함께 피워 온 시간과 스스로를 돌아본 순간들을 모은 앨범으로, 앨범명은 꽃이 완전히 피어나기 직전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을 가리키며, 동명의 타이틀곡은 서로를 앞에서 끌기보다 곁에 머물며 함께 성장해 온 관계를 노래하고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여전히 가장 밝게 피어 있는 현재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커플링곡 ‘미러(Mirror)’는 긴 시간을 지나온 지금의 자신이 과거의 모습을 마주하며 건네는 위로와 확신을 그린 곡으로, 리더 엑시가 작사에 참여해 우주소녀의 10년 여정을 그룹의 언어로 정리했다.
싱글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와 진행한 일문일답에서 멤버들은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나눴고, 연정은 “10주년이라고 해서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지금 우리 모습 그대로를 솔직하게 담아내는 것이 진심을 전하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이번 작업의 방향을 설명했다.
우주소녀의 지난 10년은 꾸준한 무대와 콘셉트로 존재감을 쌓아 온 과정이었다. 2016년 데뷔 이후 몽환적인 청순 콘셉트와 ‘마법 학교’ 세계관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콘셉트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대표곡 ‘이루리(As You Wish)’는 매년 새해 첫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흐름을 이어가며 일명 ‘새해 연금송’으로 자리 잡았다.
활동 과정에서 대인원 그룹 특유의 구성 변화와 각 멤버의 활동 영역 확장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2022년 엠넷 ‘퀸덤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팀 서사를 새로 썼고, 당시 무대에서는 수빈과 연정의 보컬 라인, 설아·엑시·보나·은서가 이끄는 퍼포먼스, 여름의 독무가 어우러진 구성으로 멤버 개개인의 역량과 균형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그룹 활동과 병행해 각자의 영역도 넓혀 왔다. 보나(김지연)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연정은 뮤지컬 ‘리지’에 출연해 무대 경험을 쌓았으며, 유닛 우주소녀 더 블랙과 쪼꼬미로는 서로 다른 콘셉트의 그룹 활동을 시도했다. 지난해 다영의 ‘바디’는 솔로 곡으로 주목을 받으며 멤버 개인 역량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이번 10주년 싱글은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 온 멤버들이 다시 우주소녀라는 이름으로 모여 만든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그룹 이름 아래에서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을 현재 진행형으로 정리한 작업이기도 하다.
우주소녀는 팬들을 향해 “10대부터 20대까지, 저희의 가장 찬란한 시간을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다영), “우정과 함께할 때 우주소녀 역시 가장 빛날 수 있다”(수빈)고 전하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했다.
reivianj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