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트랙 미리 듣기”… 르세라핌, 신보 ‘HOT’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 르세라핌, 오는 14일 발매 앞두고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 타이틀곡 ‘HOT’, 록과 디스코가 결합된 팝 장르
–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So Cynical (Badum)’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르세라핌이 미니 5집 ‘HOT’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7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신보 수록곡 5곡의 음원 일부가 담겼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 콘셉트 영상도 포함돼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첫 번째 트랙 ‘Born Fire’는 지난달 21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도 삽입됐던 곡으로 불이 타올랐다가 소멸되고, 재가 된 후 다시 불씨가 살아나는 과정을 담았다.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앨범의 서막을 여는 곡이다. 타이틀곡 ‘HOT’은 록과 디스코 요소가 가미된 팝 장르로 기존 르세라핌의 타이틀곡과는 다른 서정적인 분위기를 띤다. “내가 나로 살 수 있다면 / 재가 된대도 난 좋아”라는 가사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우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표현한다.
영국 유명 밴드 정글(Jungle)의 멤버 조쉬 로이드(J Lloyd)와 리디아 키토(Lydia Kitto)가 협업한 ‘Come Over’는 몽환적인 가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네 번째 트랙 ‘Ash’는 “불꽃이 날 태우는 이 순간 / 마침내 나 숨 쉬려 해”라는 가사와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르세라핌 특유의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이 곡은 고통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태도를 보여준다. 마지막 트랙 ‘So Cynical (Badum)’은 김채원, 허윤진, 홍은채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저지 하우스(Jersey House)풍의 트렌디한 음악이다. “서둘러 다 놓치기 전에 / 때론 과감한 게 나아”라는 가사처럼 망설이지 말고 사랑에 뛰어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HOT’은 오는 1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사랑하는 것에 기꺼이 뛰어들고, 망설임 없이 불태우며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멤버들의 ‘핫한’ 태도를 담고 있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깊은 메시지가 담긴 신보를 통해 르세라핌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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