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속 복귀”… 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지
– 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 전속계약 복귀 공식화
– 법원 판결 후 가족과 논의, 민희진 갈등 재점화
– 소속사, 멤버 보호 위해 억측 자제 요청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멤버 해린과 혜인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끝에 복귀를 결정하고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12일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멤버는 가족과 협의한 끝에 전속계약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어도어 측과의 추가 논의를 거쳐 해당 결정을 확정지었다.
앞서 뉴진스 멤버 전원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불발 이후 지난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계약 해지를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효력 유지를 근거로 본안 소송과 함께 독자 활동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고,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공식화하며 “두 멤버가 원활하게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팬들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멤버들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뉴진스는 일부 멤버가 기존 소속사 체제 아래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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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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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ivianj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