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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Z 계정 삭제”… 뉴진스, 어도어 복귀 수순 밟나

– 뉴진스, NJZ 계정 비활성화… 독자 활동 정리
– 전속계약 유효 판결 이후 활동 전환 공식화
– 어도어, 멤버 면담 통해 복귀 방향 조율 중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가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이후 운영하던 ‘NJZ’ 명의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했다.

▲NewJeans ‘Supernatural'(사진=어도어)

1일 업계에 따르면, NJZ 계정으로 운영되던 인스타그램 페이지가 비활성화된 상태다. 해당 계정은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계약 갈등을 이유로 독자 활동을 예고하며 개설한 것으로, 이후 팬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 계정은 당초 어도어가 관리하던 기존 SNS 계정 사용을 중단한 이후 운영되기 시작했다. 당시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NJZ라는 새로운 활동명을 내걸고 독자 노선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최근 멤버 전원이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NJZ 계정까지 삭제되면서, 그룹 활동 재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어도어 측은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NJZ인스타그램 캡쳐(사진=NJZ인스타그램)

뉴진스는 2023년 8월 하이브와의 내부 갈등 속에 민희진 대표가 해임되자, 그해 11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NJZ라는 이름으로 독자 활동을 선언했으며, 어도어는 이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을 위한 본안 소송과 함께 독자 활동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법원은 가처분을 인용했고, 뉴진스 측의 이의신청과 항고는 모두 기각됐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 판결 전까지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으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0월 본안 소송에서도 법원은 어도어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후 해린과 혜인이 가장 먼저 어도어와의 협의를 거쳐 복귀를 알렸고, 민지·하니·다니엘도 별도 입장을 통해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개별 면담을 조율하고 있으며,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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