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챔피언 노린다”… 넥센타이어, 슈퍼레이스 2025 시즌 출격

– GAZOO 6000 클래스, 올해도 넥센타이어 공식 공급 확정
– 2025시즌, 용인·인제·영암 서킷 포함 9라운드 일정 돌입
– 넥센타이어, 클래스 별 SS01·SW01·SUR4G 공급 예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넥센타이어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에 올해도 공식 타이어를 공급하며, 3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이 클래스는 모든 참가 팀이 동일한 사양의 스톡카를 사용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기량과 팀 전략, 그리고 타이어 성능이 승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시즌 이 클래스를 포함한 9개 라운드 중 8개 대회를 제압하며, 타이어 제조사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시즌에도 서한GP, 오네레이싱, 원레이싱 등 3개 팀이 넥센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채 출전하며, 기술력과 경기 운영 전략의 정점을 다시 한번 시험하게 된다.

이번 시즌에 공급되는 타이어는 넥센타이어의 초고성능 전용 레이싱 타이어 **‘엔페라 SS01’**과 **‘엔페라 SW01’**이다. 엔페라 SS01은 건조한 노면에서의 고속 주행 시 탁월한 접지력과 코너링 안정성을 보장하며, 엔페라 SW01은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배수 능력을 통해 일관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레이싱 현장은 반복되는 고속·고온·고하중 조건 속에서 타이어의 내구성과 기술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무대이며, 넥센타이어는 이 환경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입증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는 슬릭 타이어 개발을 본격화한 이후 3년 만인 2023년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에 오르며 기술력을 과시했고, 2025 시즌에는 3연패라는 대기록 달성을 목표로 제품의 완성도와 기술 신뢰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실시간 서킷 데이터 분석과 팀 맞춤 전략 제공 등을 통해 타이어 그 이상을 지원하는 레이싱 파트너 역할까지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BMW M 클래스 전용 스포츠 타이어도 단독 공급된다. 고성능 M 모델들이 참가하는 이 클래스에는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SUR4G’**가 투입되며, 해당 제품은 고속 주행에서의 뛰어난 핸들링과 접지력으로 주행 안전성과 차량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타이어는 지난 2018년부터 공식 타이어로 채택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레이싱 현장에서 검증을 받아왔다.

한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4월 19일 용인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제 스피디움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등 3개 서킷에서 총 9라운드에 걸쳐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모든 라운드에서 현장 기술 지원과 레이스 데이터 분석, 전략 피드백까지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통해 각 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