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에게 이동의 자유를”… 기아, PV5 WAV·오픈베드·도너모델 출시
– 기아, PV5 WAV·오픈베드·도너모델 3종 계약 동시 개시
– 교통약자 이동 지원부터 상용차 편의·안전 사양까지 확대
– 도너모델 설계 최적화… 보조금·금융 혜택 연계 마케팅 병행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기아가 PBV(Purpose Built Vehicle) 기반의 신차 3종을 선보이고 계약을 개시한다. 대상 모델은 휠체어 승객용 전용 차량 ‘PV5 WAV’, 소형 상용차 기반의 ‘PV5 오픈베드’, 컨버전 전용 플랫폼인 ‘PV5 패신저 도너모델’이다. 기아는 고객 유형별 맞춤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PBV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PV5 WAV는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국내 전기차 최초 측면 출입 방식이 적용된 모델이다. 기아는 기존 후면 진입 방식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775mm 폭의 슬라이딩 도어와 2단 조절이 가능한 수동식 인플로어 슬로프를 탑재해 인도에서 바로 탑승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해당 슬로프는 유효폭 740mm, 최대 300kg 하중을 견디며 미사용 시 실내 바닥에 수납 가능해 실내 공간 활용성도 확보했다. 여기에 휠체어 고정장치와 3점식 안전벨트, 폴딩과 리클라이닝이 가능한 6:4 쿠션 팁업 시트, 매뉴얼 에어컨, 후석 대화모드 등이 적용돼 동승자 편의까지 고려했다.
PV5 WAV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5,300만 원이며, 서울시 기준 보조금 적용 시 약 4,268만 원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교통약자 이동 지원 목적의 추가 보조금은 별도로 반영된다.

같은 날 출시된 PV5 오픈베드는 소형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적재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 데크 게이트에 ‘원터치 타입 히든 데크 게이트 잠금 레버’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으며,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부식도 방지했다. 측면과 후면에는 스텝 및 보조 스텝이 마련돼 적재함 오르내림이 수월하며, 승용차 수준의 첨단 사양으로는 7개의 에어백,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휠 감지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실내 구성도 경쟁력을 높였다.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V2L(차량 외부 전력공급), 100W C타입 충전 포트, 전자식 변속기어, 디지털 키 2 터치 등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베이직 스탠다드 기준 4,345만 원부터 시작되며, 전기차 보조금 반영 시 2,995만 원 수준에서 구매 가능하다.

기아는 함께 계약을 시작한 PV5 패신저 도너모델을 통해 컨버전 특화 플랫폼 전략도 본격화한다. 해당 모델은 2열과 3열 주요 부품을 제외한 상태로 출고돼, 컨버전 업체의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12V 추가전력 연결을 위한 조인트 블록, 외부 전장제어를 위한 PIM(PBV Interface Moduler) 제어기 등 전용 사양도 탑재됐다.
도너모델의 판매 가격은 4,990만 원이며, 구매 시점 기준으로 전기차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이 반영된다. 기아는 ‘PBV 컨버전 포털’을 통해 3D 도면과 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컨버전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아는 PV5 3종 출시를 기념해 디지털 광고 캠페인, e스포츠팀 Dplus Kia 선수 지원, 전용 할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교통약자 이동가치를 주제로 한 김창옥 강사 유튜브 강연 콘텐츠와 차량 인도 후 실내·외 V2L 장착비 지원 혜택을 마련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기아는 “PV5 WAV, 오픈베드, 패신저 도너모델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의 이동 자유를 실현하는 동시에 컨버전 산업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실질적 PBV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PBV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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