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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HEV 출고까지 6~7개월?”… 기아, 5월 인기 차종 출고 지연 심화

– 기아, 5월 하이브리드·경차 중심 출고 지연
– 전기차 라인업은 대부분 한 달 이내 인도 가능
– 카니발·스포티지 등 트림별 출고 차이 뚜렷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기아는 2025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총 5만 1,085대를 판매했으며, ‘더 뉴 쏘렌토’, ‘더 뉴 카니발’, ‘더 뉴 스포티지’, ‘더 뉴 셀토스’ 등이 판매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 모델을 포함해, 기아 주요 차종의 5월 기준 출고 대기 기간이 세그먼트별로 정리되면서 실제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 뉴 K8(사진=기아)

먼저 경차·세단 부문에서는 ‘더 뉴 모닝’이 약 4.5개월, ‘더 뉴 레이 PE’는 6개월, 그래비티 트림은 7개월로 가장 긴 출고 대기 기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형 세단 ‘더 뉴 K5’와 하이브리드 모델, 준대형 ‘K8’ 및 ‘K8 HEV’, 대형 세단 ‘K9’은 모두 4~5주 내 출고 가능해 비교적 안정적인 납기를 유지하고 있다.

SUV 라인업에서는 ‘더 뉴 셀토스’, ‘EV6’, ‘EV6 GT’, ‘EV9’, ‘EV9 GT’가 모두 45주 내 출고 가능하다. 다만 ‘더 뉴 스포티지’는 파워트레인별로 차이를 보인다. 가솔린 모델은 약 5개월, LPI는 2.5개월, 하이브리드는 2개월 소요되며, ‘디 올 뉴 스포티지’는 생산 계획이 별도로 공지된 상태로 계약 가능 물량이 한정적이다. ‘더 뉴 쏘렌토’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약 1.5개월 소요되며, 하이브리드는 67개월 대기가 불가피하다.

▲더 뉴 카니발(사진=기아)

MPV 부문에서는 ‘더 뉴 카니발’이 일반형과 하이리무진으로 나뉜다. 일반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약 1.5개월, 일부 선택사양 포함 시 3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 하이리무진의 경우 9인승·7인승은 약 1.5개월, 4인승은 3개월이 소요되며, 비선호 사양 선택 시 2개월 이상의 추가 대기 가능성이 있다. 하이브리드 일반형은 약 8개월, 옵션 포함 시 최대 11개월로 출고 지연이 가장 긴 모델에 속한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비교적 납기 일정이 짧은 편이다. ‘더 레이 EV’는 2개월, ‘EV3’, ‘EV6’, ‘EV6 GT’, ‘EV9’, ‘EV9 GT’는 모두 4~5주 이내 출고 가능하다. ‘디 올 뉴 니로 EV’는 45주, 하이브리드 모델은 3~4주로 짧은 출고 기간을 보이며, ‘니로 플러스’는 현재 생산이 종료돼 구매 불가 상태다. 신규 전기차 모델 ‘EV4’는 4~5주 소요될 예정이다.

▲타스만(사진=기아)

한편, 픽업트럭 ‘타스만’은 일반 사양 기준 약 1.5~2개월, 캐노피 옵션 선택 시 2~2.5개월 소요된다.

기아는 현재 K5, K5 HEV, K8, K8 HEV, EV3, EV6, EV9, 니로 EV, 니로 HEV 등을 중심으로 재고 차량을 운용 중이며, 출고 대기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재고차는 조건에 따라 할인 혜택도 적용되며, 빠른 인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지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쏘렌토 HEV’, ‘카니발 HEV’, ‘모닝’, ‘레이 그래비티’ 등은 수개월 이상 대기가 불가피한 만큼, 옵션 조정이나 트림 변경 등을 통해 납기를 단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재고 현황은 실시간 변동성이 크므로, 정확한 정보 확인은 가까운 기아 영업점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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