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250만 원 할인”… 기아, 4월 전기차 파격 할인 프로모션 진행한다
– 기아, EV9·니로EV 등 전기차 할인 폭 대폭 확대
– K 시리즈 기념 특별 이벤트로 최대 250만 원까지 적용
– 트레이드인·로열티·청년 우대 등 다층적 혜택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기아가 4월 한 달 동안 고객 맞춤형 혜택을 대폭 강화하며 주요 차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본격화했다. 전기차에 대한 구매 유인을 극대화하는 ‘EV 페스타’와 함께, 생애 첫 전기차 구매자, 기아 차량 보유자, 개인사업자 등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전방위 조건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EV 중심 할인 혜택은 전례 없이 확대됐다. EV9은 250만 원, 니로 EV는 200만 원, EV6는 150만 원(스탠다드 및 GT 제외), 봉고 EV는 350만 원의 기본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층이 레이 EV, 니로 EV, EV3 또는 EV4를 생애 첫 전기차로 선택할 경우, 50만 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세단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서도 특별한 조건이 제공된다. 기아는 K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 200만 대 돌파를 기념해 K5, K8, 니로 HEV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최대 250만 원까지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K5 및 K5 HEV는 각각 150만 원, K8과 K8 HEV는 250만 원, 니로 HEV와 봉고 LPG는 100만 원의 할인 조건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K 시리즈 구매자에게는 100만 원의 추가 혜택이 별도로 제공되며, 기존 기아차 보유 이력이 있는 고객은 로열티 할인으로 50만 원을 중복 적용받을 수 있다.

중고차를 기아 인증중고차 매장을 통해 매각한 뒤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트레이드-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경우 니로 HEV, K5, K8 및 EV 라인업 구매 시 50만 원, 일부 하이브리드 및 RV 모델은 30만 원, 그 외 차종은 10만 원의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특히 봉고 시리즈 구매 고객을 위한 별도 프로모션도 다수 운영된다. 봉고 EV와 봉고 LPG는 EV 페스타 혜택과 별도로, 개인사업자와 농축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핵심고객 발굴 캠페인’을 통해 50만 원의 맞춤형 할인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초기부담 유예할부’ 프로그램은 1.8%의 저금리(36개월)에 55%의 유예율을 적용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차 금융 혜택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K-Value 할부(EV 저금리형)’는 현대카드 M 계열로 결제 시 36개월 3.6%의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만기 시 기아 EV를 재구매할 경우 60%의 중고차 잔가보장이 가능하다. EV9의 경우에는 72개월 4.8%, 84개월 5.0%의 장기 고정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12개월 단기 무이자 할부 옵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차종에 따라 1,000만~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약정서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되며, 전기차는 2년 이내 60%, 일반 승용 및 RV는 1년 이내 77%, 5년 기준 50%까지 잔존가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기아의 4월 구매조건은 전국 기아 전시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각 조건의 중복 적용 여부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질 혜택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