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후계자는 이강인”… AT 마드리드, 이적료 868억 장전 ‘협상 돌입’
– 아틀레티코, 올랜도 이적 유력 그리즈만 대체자로 이강인 ‘낙점’
– 이적료 4000만~5000만 유로 선… “시메오네 전술에 완벽 부합”
– 구단 상징 ‘7번’ 역할 부여하며 적극적인 설득 나설 계획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이강인(25)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이미 구체적인 이적료 책정과 함께 실질적인 영입 작업이 시작된 분위기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4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수뇌부가 올랜도 시티 이적이 임박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 PSG에 지불해야 할 이적료를 이미 파악하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프로필은 아틀레티코가 구상한 차기 시즌 로드맵에 정확히 부합한다.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는 수개월 전부터 이강인의 성장을 면밀히 관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강인의 기술적 특성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시스템 요구 사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구단은 라인 사이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적임자로 이강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매체는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95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868억 원) 사이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틀레티코에게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수뇌부는 현재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의 로테이션에 제공할 다재다능함을 고려할 때 더 낮은 가격으로 동급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파리를 떠나 팀 내에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원할 수 있다는 점을 협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매체는 “구단을 상징하는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 역할을 물려받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미 스페인 라리가에서 능력이 검증된 이강인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이강인 외의 대안도 존재한다. 메이슨 그린우드(마르세유)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같은 자원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경제적 타당성과 전술적 적합성을 이유로 우선순위에서는 밀려난 상태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에 이미 익숙하거나 검증된 선수에게 집중해 즉각적인 전력 강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매체는 “그리즈만이라는 전설의 공백을 채우는 것은 아틀레티코의 올여름 이적 시장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팀을 계속해서 엘리트 반열에 유지하고 모든 대회 우승을 다투기 위해서는 이강인 영입과 같은 중대한 결단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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