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Qi2 완전 지원”… 갤럭시 S26 전용 액세서리 공개
– 갤럭시 S26, Qi2 표준 정식 탑재로 완전 지원 첫 사례
– 스탠드형 파워뱅크, 무선 15W·유선 20W 동시 지원
– 마그네틱 구조로 충전 효율 높이며 글로벌 출시 검토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에 맞춰 새로운 무선 충전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이 제품이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Qi2 충전 표준을 완전 지원하는 기기와 함께 제공될 것으로 확인됐다.

Qi2는 무선 충전 중 기기 위치가 고정되도록 자석을 활용한 방식으로,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부터 도입한 마그네틱 충전 구조를 기반으로 발전한 기술이다. 해당 표준은 2023년 국제 무선충전연합(WPC)에 통합돼 안드로이드 제조사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삼성의 새로운 충전 액세서리는 접이식 스탠드 형태가 적용된 외장 배터리로, 제품명은 ‘Samsung EB-U2500 무선 충전 파워뱅크’로 예상된다. 무선 충전 최대 출력은 15W, 유선 충전은 20W 수준이며, 자체 충전은 최대 25W 속도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유출 이후, 최근에는 마케팅 이미지와 제품 설명이 포함된 상세 정보가 추가로 공개됐다. 독일 시장에서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59.90유로로 제시됐으며, 이는 미화 약 70.30달러, 한화 약 10만 1,100원 수준이다.
삼성은 기존에도 일부 기기에 마그네틱 무선 충전 기능을 부분적으로 적용해 왔다. 갤럭시 S24 및 S25 시리즈, 그리고 폴더블 라인업 일부 모델에는 Qi2 호환이 가능한 하드웨어가 탑재돼 있었으며, 이들 제품은 내부적으로 ‘Qi2 레디’ 기기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기능을 직접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액세서리나 케이스가 필요했고, 완전한 Qi2 표준 지원은 이번 S26 시리즈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Qi2를 기본 탑재한 안드로이드 제조사로는 구글 픽셀10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이 기능을 정식 도입하면서, 동시에 전용 액세서리를 통한 충전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무선 충전 시 발생하는 위치 이탈 문제나 충전 속도 저하 등의 단점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Qi2 기술은 충전 효율 향상, 발열 제어, 기기 정렬 유지 등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업그레이드 기술로 평가되며, 해당 충전 표준을 지원하는 기기 확대는 이후 액세서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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