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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충전 속도 오른다?”… 갤럭시 S26 울트라, 60W 적용 유력

– 갤럭시 S26 울트라, 60W 고속 충전 도입 가능성 부상
– 완충 시간 1시간 이내 목표, 5,000mAh 용량 유지 전제
– 충전 개선 통한 라인업 변화, 칩셋 구성은 미확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삼성이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에 기존보다 향상된 60W 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모델에서 3년 가까이 유지됐던 45W 충전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제품 완성도에 영향을 미칠 주요 사양 변경으로 평가된다.

▲갤럭시 S26 울트라 예상도(사진=Smartprix)

삼성은 갤럭시 S22 울트라부터 S25 울트라까지 네 세대에 걸쳐 최대 45W 충전 속도를 유지해 왔다. 해당 수치는 2022년 당시에는 경쟁력이 있었지만, 최근 고속 충전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타 제조사 대비 충전 시간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었다.

이번에 언급된 충전 속도 향상은 갤럭시 S26 울트라뿐 아니라 S26 프로, S26 엣지 등 주요 하위 라인업에도 연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26 울트라에 60W 고속 충전이 도입되면, 나머지 라인업에도 45W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공식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제품 내부 사양은 대부분 확정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이 아직 제품 발표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외부 정보 유출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갤럭시 S26 울트라 예상도(사진=Reddit)

충전 속도에 대한 변화 가능성은 유출 계정을 통해 다시 확인됐다. IT 팁스터 ‘PhoneArt’는 삼성의 S26 울트라 모델이 60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을 재차 언급했으며, 해당 정보는 앞서 부정된 사양 변경 가능성을 다시금 현실화한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충전 속도 향상은 하드웨어적 개선만으로 이뤄지는 사안은 아니다. 배터리 용량, 발열 억제, 충전 회로 설계, 충전기 출력 대응 등 다양한 요소가 연계되어야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삼성 내부에서도 최종 테스트 단계를 거친 뒤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이번에도 5,000mAh 배터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60W 충전 기술을 적용할 경우 완충 시간은 기존 S25 울트라의 약 69분보다 더 단축될 수 있다. 일부 외신에서는 1시간 이내 완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공식 수치는 추후 발표될 제품 사양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경쟁사들과의 수치 비교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크다. 원플러스 13이 100W, 모토로라 엣지 50 프로가 125W 충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 예정인 원플러스 15는 120W 충전까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삼성의 60W 채택은 보수적인 대응이라는 평가가 가능하지만, 삼성 사용자 입장에서는 수년간 유지되던 사양에 변화가 생긴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

▲유출된 갤럭시 S26 울트라 케이스(사진=@GSM Arena)

한편, 갤럭시 S26 시리즈는 외형상 S25 울트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하드웨어 설계 변경 없이 충전 속도 개선이 가능한 수준의 개선이 이뤄졌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제품 두께는 8mm 미만으로 얇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품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 등 세부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수준의 개선 작업도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메라 성능 개선 역시 일부 반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갤럭시 S26 울트라에 삼성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탑재될 수 있다는 주장이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이 경우에는 충전 외 하드웨어 성능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여지가 있다. 현재 삼성은 퀄컴과의 협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칩셋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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