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스포츠

“40세에 새 역사”… 강민호, KBO 최고령 1,000득점 신기록 달성

–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두산전에서 개인 통산 1,000득점 돌파
– 40세 9일에 달성하며 종전 이종범 기록(38세 9개월 21일) 경신
KBO 역대 26번째 1,000득점자, 최고령 기록으로 의미 더해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강민호, KBO 최고령 1,000득점 신기록 달성(사진=삼성라이온즈 SNS)

강민호는 지난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인 통산 1,000득점을 기록, 역대 최고령 1,000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민호, KBO 최고령 1,000득점 신기록 달성(사진=삼성라이온즈 SNS)

이날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세 번째 투수 김정우의 초구를 공략,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양우현의 땅볼로 3루에 안착한 강민호는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 때 과감하게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999득점에서 멈춰 있던 기록을 이날 경기에서 드디어 1,000득점으로 채운 순간이었다.

▲강민호, KBO 최고령 1,000득점 신기록 달성(사진=삼성라이온즈 SNS)

이로써 강민호는 KBO 역대 26번째 1,000득점 고지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40세 9일이라는 나이로 종전 최고령 기록 보유자였던 이종범(2009년, 당시 38세 9개월 21일)을 넘어섰다.

▲강민호, KBO 최고령 1,000득점 신기록 달성(사진=삼성라이온즈 SNS)

한편, 1999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강민호는 삼성 이적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며 ‘포수 레전드’의 길을 걸어왔다. 이종범이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통산 1,100득점을 기록했듯, 강민호 또한 남은 시즌에서 기록을 더욱 늘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trustnews@daum.net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