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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9년 만에 공인 서체 변경…”훈민정음체로 통일”

– 강릉시장 직인 포함, 강릉시 공인 전체를 전서체에서 훈민정음체로 변경
– 3월 10일부터 전자이미지 공인 및 법정 서식 등 새 서체 적용
–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독성 높인 한글 서체 도입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강릉시는 1995년부터 사용해 온 강릉시장 직인을 비롯한 모든 공인 서체를 한글 서체인 ‘훈민정음체’로 변경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기존의 전서체에서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가독성 높은 한글체로 전환하여 시민 친화적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29년 만에 공인 서체 변경(사진=강릉시)

새로운 직인은 3월 10일부터 강릉시장 및 직속 기관, 사업소장, 읍면동장의 직인으로 사용되며, 이에 맞춰 전자이미지 공인, 법정 서식, 고지서 등의 서체도 변경된다.

민원과 및 읍면동에서 민원서류 발급용으로 사용하는 통합민원발급기와 인증기 공인 역시 제작이 완료되는 즉시 공고 후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회계 및 기타 공인은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국별로 차례대로 공고된 후 즉시 적용될 계획이다.

▲강릉시, 29년 만에 공인 서체 변경(사진=강릉시)

강릉시 관계자는 “기존 전서체는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며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시민들이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인 서체 변경은 시민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조치로, 강릉시의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trustnews@daum.net

강릉시, 29년 만에 공인 서체 변경(사진=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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