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억 원 규모”… 원주시,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신청 접수
– 8월 21일부터 운전·시설 자금 이자 차액 최대 3.5% 보전
– 제조업 최대 8억·그 외 업종 최대 2억…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우선 지원
– 원주시 유예기간 2년→1년 단축, 더 많은 기업 혜택 가능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원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025년 하반기 원주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시와 협약을 맺은 은행을 통해 기업이 융자한 운전·시설 자금의 이자 차액을 연 3.0~3.5% 보전하는 방식으로, 총 158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이 중 9억 원은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10억 원은 중소기업중앙회 공제 기금을 통해 별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원 종료 후 유예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융자 한도는 운전 자금의 경우 전년도 매출액의 1/4 범위 내 최대 3억 원, 시설 자금은 제조업 최대 8억 원, 그 외 업종 최대 2억 원이며, 중복 신청 시 합산 5억 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은행 여신 규정과 담보 능력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질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지식정보관련업, 관광업, 건설업(2년 이상),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업, 자동차정비업, 운수업 등이다.
신청은 8월 21일 오전 9시 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접수하며, 이후에는 9층 기업지원일자리과에서 가능하다. 신청서 서식과 구비서류, 사전 절차 안내는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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